[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온라인 게임 '오디션'으로 유명한 한빛소프트·티쓰리엔터테인먼트 측이 매각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 측은 회사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관련 지분을 약 5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국내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빛소프트는 김영만 창업주가 1999년 설립한 1세대 게임사로 '스타크래프트' 국내 유통을 통해 성장했다. 이후 오디션을 만든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2008년 인수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당시 지분을 매각한 김영만 창업주가 다시금 경영 일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영만 창업주는 회사 경영권을 넘긴 이후에도 한빛소프트 지분(6.12%)을 보유하고 등기이사로 활동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가상화폐 사업을 추진하며 한빛소프트 측과 손잡기도 했다. 다만 이번 매각건에 대해 김영만 창업주 측이 관여하고 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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