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EB하나은행은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글로벌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청년 인턴은 2개월 코스로 진행되는 재학생 대상과정과 6개월코스로 운영되는 졸업(예정)자 대상 과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국내에서 일정 기간 본점 글로벌 유관부서와 영업점 업무를 경험하고, 해외에서 해당국의 국외 영업점 업무를 지원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해외 인턴 수행 시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집중 배치된다. 정부의 新남방 정책 추진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 청년 전문가의 자질을 배양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청년 인턴 모집은 올해 상반기 접수를 시작으로 200명 내외를 2년에 걸쳐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할 계획이다. 연령이나 전공에 따른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해당국가 현지 언어 가능자는 우대해 선발한다. 또한 선발된 인원에게는 소정의 실습비와 체재비, 왕복 항공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들 중 가장 많은 24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전략목표인 글로벌 이익비중 40% 달성을 위해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의 강력한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청년들이 국내의 취업난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 자신들의 진취적 정신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청년 인턴 모집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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