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이 진행된 하이신샤(海心沙)에서 중국 파트너∙미디어 등 약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의 기조 연설로 시작됐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은 진정한 중국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에서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 등 전 조직을 융합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또한 ▲바이두 ▲알리바바 ▲위챗 ▲모바이크 ▲징동 등 중국 현지 업체와 협업 중이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음성비서 '빅스비(Bixby)'의 중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에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교체 시 할인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현재는 중국 전역에 3천500여개의 서비스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는 중국에서 16일부터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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