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교체수요 유도에 나섰다. 갤럭시S9 시리즈 구매자가 쓰던 단말기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보다 10만원을 얹어 준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S9 또는 갤럭시S9플러스를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 보다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 사전 개통이 시작되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6월 30일에 갤럭시S9 또는 갤럭시S9플러스를 구매한 고객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7월 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 ▲아이폰6 ▲아이폰7 등으로 구매 모델 1대당 1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령 2017년 4월 출시된 갤럭시S8을 사용하던 고객이 갤럭시S9을 구매하고 갤럭시S8을 반납할 경우, 현재의 갤럭시S8의 중고 시세 만큼 보상을 받고, 추가로 10만원을 더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와 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신청자에게 최종 보상 금액을 안내하고, 보상 금액은 고객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계정 및 보안이 설정되어 있거나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전원·충전 불량, 통화가 불가한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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