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 업계의 거물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한다. 대형 암호화폐 (가상화폐)인 이더리움과 리플, 네오의 수장들이 이달 중순께 방한할 예정이다.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에 따르면 오는 13일 개최되는 블록체인 지식 공유 컨퍼런스 '캠업(CAMUP)'에 비트코인의 코어 개발자이자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참석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개발 노하우에 대해 강연하며, 본인의 개발 히스토리와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코인네스트 관계자는 "호스킨슨은 전에도 한국을 찾은 적이 있는데 블록체인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치가 크고, 이번 행사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3위인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기자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리플은 암호화폐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분야에서 리플이 어떤 혁신을 만들어왔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이어서 오는 14~15일에 열리는 '2018 토큰스카이(TOKENSKY) 블록체인 콘퍼런스'에는 네오앤온체인(NEO & Onchain) 창업자의 다홍페이가 참석한다.
네오는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시총이 57억5천만달러 수준으로 전세계 암호화폐 중 6번째로 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 및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포럼 등이 열릴 예정이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암호화폐의 주요 거래국으로 떠오르면서 암호화폐공개(ICO)나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하려는 글로벌 개발자들에게 방문해야 할 국가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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