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CJ오쇼핑이 식품 품질 전문 검사기관 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4월부터 냉장/냉동식품과 1차 원물가공품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간편가정식(HMR)의 품질과 하절기 기온변화에 대응한 배송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소 식품 파트너사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2일 CJ오쇼핑은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세스코 시험분석센터와 판매 상품의 품질향상, 시험분석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들업체는 냉장/냉동식품 협력업체에 대한 신속한 품질검사와 비용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TV홈쇼핑은 모든 제품에 대해 사전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냉장/냉동 식품의 경우 판매를 위한 최초 품질검사 시점과 실제 배송 시점 사이에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들이 많아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CJ오쇼핑이 TV홈쇼핑에서 판매한 식품 취급고 중 냉장/냉동 식품의 비중은 약 20%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CJ오쇼핑 파트너사들은 전문 기관을 통해 식품 관리 노하우를 전달 받을 수 있다. 모든 제반비용은 CJ오쇼핑이 부담한다. CJ오쇼핑은 그동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NSF 코리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검사와 협력사의 비용 절감 및 품질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왔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 분야에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상품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CJ오쇼핑의 제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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