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택시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가 최근 미국내 서비스 지역의 확장과 경쟁사 우버의 침체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우버가 성추문과 핵심인력 이탈로 고전했으나 리프트는 서비스 지역의 확대와 가입자 증가로 경쟁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다.
리프트의 4분기 매출은 우버의 2.75배에 이를 정도다. 특히 리프트의 4분기 매출 성장률이 168%인데 비해 우버는 61%였다.
리프트의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률도 빠르게 늘고 있다. 리프트의 택시 호출 서비스 건수는 한주당 1천만건 이상이며 매출액은 20분기 연속해 100% 이상 늘고 있다.
리프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여기에 리프트는 테슬라 출신 존 맥네일을 최고운영책임자(COO), 구글 유튜브 출신 에밀리 니시를 인사책임자로 뽑아 조직을 정비했다.
또한 리프트는 알파벳, 피델리티 등의 우버 투자사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추가로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리프트는 자동차 업계, 수송 등의 업체들과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리프트는 이를 위해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누토노미,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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