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조해줄 것을 노동조합에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금융혁신 추진실적 및 3월중 추진계획'과 '구조조정 현안기업 관련' 등을 설명했다.
그는 "채권단의 요구사항이 과도하지 않다"며 "임금 조정안은 꼭 필요한 수준으로 조정해달라는 것이고 경쟁사 수준으로 해달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요구가 금호타이어 재도약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었다고 생각한다는 판단이다.
최 위원장은 "금호타이어 노조가 회사가 직면한 위기사항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외부자본을 통한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살아야 일자리가 유지되고 노조 활동도 가능하다"며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노조가 회사와 충분히 협의하게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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