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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호 신세계인터 대표 "올해 신규 사업 확대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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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 해외 진출과 이커머스 사업 확대 박차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자체 브랜드 해외진출과 이커머스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14일 진행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자체 성장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 같은 저성장 시기에는 신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가속화 하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커머스 사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검토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익성과 효율 중심으로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 대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원인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 하겠다"며 "또 고객 중심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위해 통합 CRM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오전 9시~오후5시 근무제도를 도입한 만큼 조직문화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차 대표는 "근로시간이 단축된 만큼 기존의 업무 방식을 혁신해 신속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형식이 아닌 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임직원 개개인의 자기계발을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배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주총에서 ▲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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