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촌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와 건조기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 세탁기, 저온제습 건조기 등 총 150여대가 선수촌 세탁실에 설치됐다.
'플렉스워시'는 세탁물의 소재·색상 등에 따라 분리 또는 동시 세탁이 가능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이다.
이번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지원되는 '플렉스워시'는 기존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만으로 복잡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손 사용이 불편하거나 시각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의 기본 작동뿐 아니라 ▲각 세탁물에 대한 적절한 코스 추천 ▲세탁 진행 상황과 남은 시간에 대한 정보 제공 ▲문제 상황 발생 시 원인과 대처 방안 가이드 등을 음성으로 쉽게 묻고 전달 받을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플렉스워시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평창 동계패럴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생활과 경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촌에 지원한 '플렉스워시' 신모델을 3월 말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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