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댓글 논란 해법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오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와 공동으로 '인터넷 댓글에서의 정치행동주의: 여론공간의 규제는 필요한가?' 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반면 이념의 극화(Polarization)를 불러일으키거나, 상대방의 논리를 무시하거나 배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순기능 및 역기능을 통해 바람직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두 가지 발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는 나은영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온라인에서의 여론공간의 양극화와 그 원인' 을 주제로 미디어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터넷이 격론의 장이 되는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두번째 발제에서는 정필운 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가 '인터넷 여론 공간 관련 규제 이슈'에 관해 헌법적 관점에서 발표한다.
별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김민정 한국외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정일권 광운대 미디어 영상학부 교수, 조소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창근 홍익대 법학과 교수가 온라인 공간에서의 양극화와 인터넷 여론 공간 관련 규제에 관해 전문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게 된다.
KISO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터넷 댓글에서의 양극화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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