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명 게임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진두지휘 중인 차기 신작 '달빛조각사'의 퍼블리싱 향방에 게임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각자대표 송재경, 최관호)는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와 체결한 달빛조각사의 퍼블리싱 계약을 최근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엑스엘게임즈는 2016년 12월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라인과 체결했다. 이후 라인이 한국 게임 시장을 겨냥한 라인게임즈를 지난해 설립하면서 해당 계약이 이 회사로 이관된 바 있다.
달빛조각사는 100만권 이상 판매고를 올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리니지' 원년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SD풍 그래픽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라인 측과 계약을 해지함에따라 달빛조각사의 퍼블리싱 향방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제3의 퍼블리셔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서비스를 맡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게임은 리니지, 아키에이지와 같은 MMORPG를 주로 만들어온 송재경 대표의 차기 신작이라는 점과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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