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올해 中企 주방용품 판매 100억원 돌파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공영홈쇼핑이 올해 판매한 중소기업 주방용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공영홈쇼핑은 1월 1일~3월 16일 조리용품·식기·주방도구 등 주방용품 판매액이 104억원(주문액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액(347억원)의 30%에 달한다.

유형별로 보면 냄비·팬 등 조리용품이 6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주방가구 등 주방소품이 15억4천만원, 식기·용기가 13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가성비가 뛰어난 아이디어 조리용품의 인기가 높았다"며 "요리와 건강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중소기업 상품의 디자인과 품질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중 외장 코팅으로 안전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인터쿡 다이아몬드'는 올해 8억2천만원어치가 판매됐으며 디자인이 우수한 '파뷔에 프라이팬 세트'도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총 7억6천500만원 가량이 팔렸다. '메슬린 무쇠 냄비&그릴 세트'와 '베르투G압력세트'도 각각 7억원대와 6억원대 판매를 기록 중이다.

공영홈쇼핑은 글로벌 기업에 맞서 중소 주방용품 업체 발굴에 앞장설 계획이다.

노석 공영홈쇼핑 리빙팀장은 "과거 주방용품 하면 외국산을 떠올렸지만 최근 우리 중소기업이 만든 주방용품의 품질과 기능, 디자인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중소기업 주방용품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