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ETRI가 연구원들의 기술창업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연구원들의 기술창업 과정과 연구소기업 사업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창업, ETRI에 길을 묻다' 를 발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발간된 책은 ETRI 연구원 출신 기술창업 CEO와 연구소기업 CEO의 인터뷰 내용을 1부, 2부로 나누어 15개 기업을 담았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었다.
1부에 등장하는 연구원 창업기업들은 ETRI ‘예비창업 지원제도’를 마치고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더나기술, 디벨롭테인먼트 등 2017년 상반기에 설립된 8개 기업의 내용이 담겨 있다.
2부의 기업들은 최근 ETRI 연구소기업의 대열에 합류한 기업들로,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설립된 그리다에너지, 한컴인터프리 등 7개 기업의 기술사업 스토리가 생생히 담겨있다.
ETRI는 ICT기술 연구개발의 선도 기관으로서 기술창업 및 기술사업화 성과를 높이는 제도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1부에 소개된 8개의 연구원 창업기업은 원내외에서 지원자를 공모하는 프로그램인 ‘개방형 혁신창업 제도’를 통해 예비창업자로 선발되어 ETRI 연구원 신분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창업에 이른 기업들이다. 창업 및 사업결심 동기, 사업 아이템, 창업 준비 과정, 창업 후 문제대처 사례, 그리고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에서는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연구소기업 제도’를 통해 발굴되어 ETR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형 기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배문식 ETRI 사업화부문장은 “지금까지 연구원 창업과 연구소기업을 추진하면서 기술창업 및 기술사업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였고, 효율적인 기술사업화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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