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유무선 종합 통신 기업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KT파워텔과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맺고, '디지털무전기(DMR)'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세종텔레콤은 국내 무전통신 1위 사업자인 KT파워텔과 디지털무전기 유통 계약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무전기 및 중계기 판매를 전개할 계획이다.
디지털무전기는 건설, 물류, 골프장, 리조트, 마트, 호텔 등의 기존 통신 서비스 이용 법인 고객과 더불어, 공공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수요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무전기(DMR : Digital Mobile Radio)'란 세계 상업무전기에 사용되는 '개방형 디지털 이동 무선 표준'을 사용하는 무전 단말기다. 현재 국내 무전기 시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무전 사용비율이 8대2 정도로 혼용돼 있으나, 2018년 디지털무전기 법제화 시행으로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 신규 허가가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디지털 무전 시대가 시작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이 판매할 디지털무전기(DMR)는 시스템, 시스템, 중계기까지 개발·공급하는 세계 5대 무전기 제조사인 하이테라(Hytera)의 제품이다.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와도 호환되며 주파수 효율성이 높고, 보안솔루션이 탑재됐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본격적인 디지털 무전 시대에 해당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디지털무전기 역시 연 초 시작한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단순 단말기 유통이 아니라 기존 통신 인프라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로 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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