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들에게 올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 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과거 성공에 안주한다면 패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신한금융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들과 함께 올해는 사업 실행력의 스피드와 민첩성, 순발력을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수익 창출 다각화 ▲M&A 등 투자 전략을 통한 전사 차원의 세계화 달성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신한금융의 차별성을 입증하며 당기순이익이 지난 2011년 이후 최대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성장 동력을 다각화해 미래 비즈니스 선점과 그룹 전체 디지털화를 가속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이견 없이 모두 가결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