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 NBP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출시 1주년을 맞아 올해 서비스 상품군을 더욱 확대한다.
박기은 NBP 기술총괄은 22일 열린 행사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지난 1년' 주제발표를 통해 "오는 2분기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생태계 구축에 힘써 글로벌 톱5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엔클라우드 비즈(Ncloud Biz)'를 개선해 출시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해 4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5월에는 파일, 데이터베이스 백업 등 기본 상품들을 갖췄고, 6월에는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을 클라우드 API 형태로 공개했다. 클로바(Clova), 파파고(papago) 등의 기술을 담은 AI API 상품이다.
뒤이어 7월에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정부에서 보안 인증을 받은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출시했고, 업계 최초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클라우드 상품을 등록했다.
8월에는 싱가포르, 미국, 홍콩, 일본에 이어 독일 리전을 개설하며 글로벌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11월부터는 대표적인 딥러닝 프레임워크인 '텐서플로우'가 설치된 서버(Tensorflow GPU Server) 상품 제공도 시작했다.
박기은 총괄은 "지속적인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총 80개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NBP는 올들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호스팅, 클라우드형 베어메탈(Bare Metal) 상품을 출시했다. 2분기에는 HPC 클라우드, VPC 클라우드, 하이퍼바이저 등 서비스 플랫폼 상품 확대한다.
이 같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강점으로 다양한 AI 기능과 함께 '고객 지원'을 꼽았다. '한국형 클라우드'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그는 "고객 지원 측면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아쉬움을 느끼는 고객이 여전히 많다"며 "친근하고 적극적인 고객 지원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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