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19년만에 이사회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3일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해진 GIO의 사내이사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해진 GIO는 작년 3월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놨고, 올해 19년만에 사내이사도 사임했다.
이해진 GIO가 물러나면서 네이버는 최인혁 비지니스위원회 리더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최 리더는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이후 개발경영진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서비스운영,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이해진 GIO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최인혁 리더는 "열심히 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대표(한성숙 대표)와 이사회 의장(변대규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이해진 GIO까지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네이버의 경영 방식이 주주 신뢰를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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