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사 모바일 주문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가 4천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렌오더는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최근에는 언택트 트렌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이를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오더를 통해 제조 음료를 결제하고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기회가 있는 디지털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e-쿠폰 1장,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별 1개, 별 2개 중 하나를 당첨 혜택으로 제공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3월 현재 사이렌오더 일 평균 주문 건수는 2014년 론칭 당시 2천건 대비 35배가 증가한 7만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 평균 전체 주문 건수 중에서는 13%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반경 2km 내에서 방문 전에 사이렌오더로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어 혼잡한 시간대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주문 메뉴가 준비되는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음료가 완료되면 등록한 이름을 바리스타가 호명해 주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와 연동됐고 진동벨 기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속적으로 사이렌오더의 사용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매장 방문 이후 이용이 가능했지만 2016년 2월에 매장 반경 2km 거리까지 주문 반경을 확대했으며, 2016년 8월부터는 음료 외에 매장의 실시간 재고 시스템과 연동돼 푸드와 병음료, 원두까지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이렌오더 이용 상위 매장 5곳은 모두 오피스 상권으로 이용률이 가장 높은 매장은 잠실대교남단점으로 하루 주문량 중 25.2%가 사이렌오더를 통해 진행됐다. 이어 여의도역점, 퍼시픽타워점, 가산디지털점, 여의도미래에셋대우점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지웅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사이렌오더는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기능을 꾸준히 선보이며 최적화된 주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집과 사무실을 떠난 제3의 공간에 IT 서비스를 결합해 제4의 공간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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