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서민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우리 새희망 홀씨 대출'의 금리 인하, 대출 기간 연장 및 금리 우대 항목 확대 등 상품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우리 새희망 홀씨 대출'은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연소득 3천5백만원 이하 또는 외부신용등급 6등급~10등급이하의 연소득 4천5백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며, 26일부터 시행되는 DSR 미적용 상품이다. 우대 금리는 최대 연 1% 포인트이고, 대출 취급 후 성실 거래 고객에게 최대 연 2.0% 포인트의 금리 추가 감면 혜택이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가산금리를 4.0%포인트~9.0% 포인트에서 3.0% 포인트~8.0% 포인트로 인하한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3.0% 포인트 내려, 산출금리는 최저 3.75%, 최고 9.75%이다.
대출기간도 최장 5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대출기간 확대로 해당 고객의 채무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 4.75%로 원금 1천만원을 5년간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할 경우 매월 약 19만원을 상환해야했으나, 7년으로 확대되면 매월 약 14만원을 상환하면 돼 부담이 줄어든다.
또 우대 금리 항목에 '한 부모 가정 0.3%포인트' 항목을 추가한다. 현재 새희망 홀씨 대출 우대금리 내용은 기초생활수급권자 0.3%포인트, 60세 이상 부모부양자 0.3%포인트, 다문화가정 0.2%포인트, 3자녀이상 0.2%포인트, 일용직근로자 0.1%포인트 등이며, 최대 연 1%포인트이다. 하반기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금리우대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서민금융상품 판매를 7천억원이상 확대하고 우리새희망 홀씨 대출의 리모델링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 부담 해소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더 큰 금융을 실천해 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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