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암호화폐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형 은행사는 이 기술을 적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은행들은 핀테크와 국제 컨소시엄 등과 제휴를 맺고 이 기술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거나 직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은행들은 이 기술을 도입해 사업상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은행 경영자 10명중 9명은 현재 블록체인의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규제기관도 은행처럼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규제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이 다양한 영역의 회계 서비스와 융합하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는데는 이 기술을 통해 금융업의 혁신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다른 기술들과 달리 적은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고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디지털 화폐와 데이터의 전송속도를 빠르게 향상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은행은 글로벌 자금거래로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이를 적은 비용으로 더욱 빠르게 처리할 경우 서비스 경쟁력이 상승하고 이익이 커진다.
업계는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배척할 경우 시장 경쟁에서 도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개인간(P2P) 결제에서 더 안전하고 낮은 비용으로 더 빨리 송금을 할 수 있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는 돈을 전송하는데 30분 또는 최대 16시간이면 충분하다. 반면 기존 은행방식은 평균 3일 정도 걸린다.
이런 장점 때문에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2016년 한해동안 118% 증가했다. 이에 개발 도상국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회계 서비스에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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