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과 미국 간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양국의 호혜적 이익균형이 이뤄진 합의라고 호평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상교섭 주체들이 보인 성과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통상정책의 원칙을 지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익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동시에 한미 양국의 호혜적 이익균형을 이뤄냈다"며 "특히 관심이 집중된 철강관세도 관련국 중 가장 먼저 면세협상을 마무리해 시장 불안정성을 제거했다. 아주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이번 협상 결과는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는 국제통상 환경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대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며 정부를 감쌌다.
그러면서 "EU 등 보호무역을 반대하는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 가입 등 다자간 무역협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신남방, 신북방정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수출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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