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귀혼' 대만 출시…8년 만의 서비스 재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온라인 게임 '귀혼'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8년 만의 서비스 재개다.

현지 파트너사 디김이 퍼블리싱을 맡은 귀혼은 귀엽고 익살스러운 귀신 몬스터와 승부를 펼치는 횡스크롤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대만에 서비스된 바 있다.

귀혼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실시된 현지 비공개테스트에 2만명의 이용자가 몰리고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바하무트 온라인 게임 인기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이 조성됐다.

쉬져웨이 디김 대표는 "비공개테스트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참여해 무척 고무적"이라며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한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며 성공적인 서비스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명근 엠게임 해외사업부 실장은 "아시아 귀신을 소재로 한 캐릭터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귀혼이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8년 만에 대만에 재입성했다"며 "귀혼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김은 온라인 게임 '오디션', '테라', '십이지천' 등 다수의 국산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한 경험을 보유한 인력들이 설립한 게임사다. 지난 1월 귀혼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