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제 19대 국회의원)의 금융감독원장 내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근 사임한 전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김 전 의원을 임명 제청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2002년부터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제 19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을 복원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참여연대는 "모피아 등 관료 출신이나, 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낙하산 인사가 아니며, 금융감독 개혁에 대한 식견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점에서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금감원 조직을 추스르고 금융감독기구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과 ▲자본시장 불공정조사 ▲회계감리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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