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동통신 3사 CEO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황창규 KT 회장이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5억7천300만원, 상여금으로 17억7천600만원, 기타근로소득 900만원 등 총 23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권 부회장은 급여 14억3천100만원, 상여금 8억7천800만원 등 총 23억900만원을 받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급여 보수로 7억7천200만원, 기타보수로 900만원을 회사로부터 받아 3위에 올랐다. 다만 박 사장은 지난해 3월24일부터 취임해 이날부터 보수를 계산했다. 박 사장은 또 지난해 3월24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6만6천504주를 받았다.
CEO 외 인사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장동현 전 SK텔레콤 사장이었다. SK텔레콤은 장 사장의 2016년 경영성과에 대한 상여 보수로 10억6천6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임헌문 전 Mass총괄 사장은 급여 3억7천500만원, 상여금 5억9천800만원, 기타근로소득 3천300만원 등 총 10억600만원을 받았다. 구현모 경영기획부문 사장은 급여 3억6천500만원, 상여금 4억7천7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천600만원 등 총 8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는 급여 4억5천200만원, 상여금 1억9천600만원 등 총 6억4천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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