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무선청소기 2018년형 '파워건'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017년형 파워건을 출시한 지 불과 반 년만의 일이다.
지난해 출시된 파워건이 청소 성능과 편의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다소 박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파워건을 제작할 때 전작에서 불편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먼저 방아쇠를 당겼을 때 터보모드로 전환되는 시간이 기존 3초에서 1초로 줄였다. 또한 기존 벽걸이형 충전 거치대 외에도 벽에 박지 않고 세울 수 있는 스탠딩형 충전 거치대를 지원하도록 했다.
2018년형 '파워건 150'은 융 소재를 적용한 '소프트 마루 브러시'와 더욱 강력해진 '이중 터보 브러시'까지 브러시 2종이 기본 제공된다.
'소프트 마루 브러시'는 정전기 발생을 감소시키는 은사(銀絲)가 포함돼 흠집에 민감한 바닥재를 보호한다. 원터치 버튼으로 간편하게 분리 세척 가능하다.
'이중 터보 브러시'는 기존 브러시 대비 헤드와 파이프 연결부의 높이를 30% 정도 낮춰(75mm) 가구 밑 바닥을 청소할 때 브러시가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고 흡입된 먼지가 새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보강을 했다.
'파워건 150'의 색상은 메탈브라운·메탈실버·메탈블랙·메탈레드 4종으로 나뉜다. 배터리 개수와 추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는 91만9천~119만9천원이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는 흡입력이 150와트인 '파워건150' 뿐만 아니라 130와트 흡입력을 갖춘 '파워건 130'이 포함됐다. '파워건 130'은 핑크·블랙·레드 3종 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4만9천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청소 성능을 강화하고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느끼는 실 사용 환경에서의 애로사항을 연구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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