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티몬은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 개발 제휴사인 아이렉스넷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오는 9월 음성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로 아이렉스넷의 '아이언맨 스피커'와 네이버 '웨이브', LG전자의 '씽큐 허브' 등 클로바 AI 플랫폼이 탑재 된 모든 스피커에서 티몬의 쇼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음악과 검색,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클로바 플랫폼과 연계되어 있지만 쇼핑 채널과의 제휴는 티몬이 처음이다.
양사는 상반기 중 음성을 통한 쇼핑 시스템개발과 연동을 완료하고 사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 9월부터 AI 쇼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예컨대 AI 스피커에 "티모니, 딸기 1Kg 최저가로 구매해줘"라고 말 하면 AI 스피커는 티몬의 등록된 딸기 상품 가운데 최저가 상품을 골라 "요청하신 딸기가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금액은 7천500원입니다"라고 안내해준다. 이후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상품 결제정보가 등록된 휴대폰으로 전달돼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
아울러 티몬은 오는 10월 아이렉스넷이 개발하는 아이언맨 AI스피커도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일반적인 원형이나 사각형의 스피커 디자인이 아니라 마블 캐릭터 아이언맨의 디자인으로 차별화됐다.
이재후 티몬 스토어 그룹장은 "AI 스피커가 편의성을 강점으로 음악과 검색 부문을 넘어 쇼핑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티몬은 다양한 채널,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