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닥 공모주 우선배정과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코스닥벤처' 펀드가 오는 5일 출시된다. 6개 운용사가 공모펀드를 출시할 예정인데 소득공제 혜택을 위해서는 3년 간 펀드를 유지해야 하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해 보인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54개 자산운용사에서 64개 코스닥벤처펀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4월5일에는 브레인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에셋원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6개 운용사가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이어 9일에는 KTB자산운용, 11일부터는 미래에셋자산운용, 16일부터는 KB자산운용이 판매를 시작하고, 하이자산운용도 4월 중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액티브운용의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 펀드는 5일 출시된다. 주식형 펀드로, 코스닥 기업공개(IPO) 우선 배정 혜택을 통해 벤처기업 신주 및 성장성이 기대되는 코스닥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또한 코스피·코스닥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브레인코스닥벤처' 펀드는 브레인운용의 대체투자(AI) 운용본부에서 전담 운용하게 된다. 35% 이상은 벤처기업과 벤처기업 해제 후 7년이 지나지 않는 기업에 대해 투자하며, 이 밖에는 헷지 전략을 통해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 펀드는 공모주에 특화된 전문인력이 전담운용해 우량 공모주식을 적극 발굴, 투자함으로써 공모주 30% 우선배정 수혜를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장기 성장잠재력이 높은 저평가 우량 코스닥 벤처기업에 35%, 코스닥 우량주에 35% 수준으로 투자하되, 주식투자 70%에 대해서 코스닥150 등 선물 매도로 포트폴리오 헤지전략을 통한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펀드는 하나금융투자의 자문을 통해 벤처기업 공모주 리서치를 보강할 계획이다. 벤처요건에 해당하는 주식 투자 부분에 대한 부분적 지수선물 매도를 통해 주식 순노출도 및 변동성을 관리한다.
'현대인베스트벤처기업&IPO' 펀드는 벤처기업 신주에 15% 등 벤처기업 신주 및 구주에 50% 이상 집중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나머지는 우량 공모주 및 A-이상 등급의 국내 채권에 투자를 병행해 추가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현대코스닥벤처' 펀드는 독자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이나 벤처를 넘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형주 펀드, 공모주 펀드, 메자닌 펀드 운용에서의 다양한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자산운용이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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