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한 간편송금 서비스가 올해 3개월 만에 이용건수 1천만 건, 이용금액 1조 4천만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올원뱅크'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1일 1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건당 50만원 이하는 수수료가 없어 실생활에 유용한 송금서비스다. 연령별 이용 비중을 보면 20대가 20%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모바일 취약계층인 50대 이상도 16.3%나 차지하고 있어 전 연령층에서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한편 1월 말 출시한 'NH-ARGI 무계좌해외송금'도 출시 2개월 만에 '올원뱅크'를 통한 이용금액이 13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점 거래보다는 '올원뱅크'를 통한 거래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원뱅크'를 통한 'NH-AGRI무계좌해외송금'은 은행 계좌기반이 취약한 베트남 현지의 특성과 은행 방문이 여의치 않은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출시됐다. '무방문 송금, 무계좌 수취'방식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영업점을 통해 보낼 시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원뱅크를 통해 베트남 무계좌 송금을 이용한 베트남인 팜 흐엉 장 씨는 "매월 베트남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는데 그때마다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하지만 올원뱅크 베트남 무계좌 송금을 이용하여 영업점을 방문하지도 않고 수수료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향후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앱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외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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