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주식상장을 한 스포티파이가 유료 가입자 7천만명을 보유한 가운데 애플도 음악 서비스 회원을 4천만명 확보해 이 업체와 격차를 좁혔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븐 혼 애플 콘텐츠 부문 이사는 최근 애플뮤직 가입자가 4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2주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행사에서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이 말했던 애플뮤직의 가입자보다 2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두 사람이 언급한 숫자가 정확하다면 애플뮤직의 가입자 증가율이 매우 양호하거나 월별 증가율이 큰폭으로 치솟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애플뮤직의 신규 가입자가 최근 한달간 200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여기에 무료 시험 서비스 이용자도 800만명에 달한다. 그는 20억명 애플 기기 사용자가 애플뮤직 서비스 가입자로 거듭날 수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음악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애플뿐만 아니라 음반사, 아티스트, 경쟁사에게 모두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한다.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애플이 가입자를 어느 정도 확보해야 이것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뮤직은 최근 뮤직 비디오를 확충한 후 이용자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도 주식상장후 한주동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횟수가 애플뮤직보다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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