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일본 면세점 운영사 JTC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며 강세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일본 사후면세점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란 평가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증시에서 JTC는 시초가 대비 2.14%(300원) 오른 1만4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8천500원보다 68% 급등한 가격이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천550원(65.2%) 오른 1만4천50원에 형성됐다.
JTC는 1993년 설립된 일본 사후면세 기업으로,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5억원, 252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면세업 내 점포수 기준으론 2위, 영업이익은 1위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 사업영역 확장 등을 꾀해 2020년 매출액 1000억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방일 여행객수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2869만명, 소비액은 18% 늘어난 4조4161억엔을 기록했다"며 "방일 관광객의 고성장, 출점 등 사업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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