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관련 현장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과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NH농협, KB국민, KEB하나 등 3개 은행에 대해 암호화폐 관련 은행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월 30일부터 시행된 '암호화폐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수정·보완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 금융회사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제공여부, 취급업소 거래규모 등을 감안해 선정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기존 현장점검 결과 미흡사항 개선여부 ▲가이드라인 준수여부 ▲일반법인·개인계좌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관련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의 적정성 등이다.
FIU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20일까지 전 금융회사에 대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한 가이드라인 이행여부 모니터링 및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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