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자동차보험 약관이해도가 전반적으로 '양호' 등급을 받았다. MGAXA손해보험은 지난해에 이어 미흡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11일 보험개발원의 '제15차 약관 이해도 평가'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약관은 평균 75.1점으로 나타났다. 11개 상품 중 우수등급 7개, 양호등급 2개, 미흡등급 2개로 나뉘었다.
롯데손보, DB손보, 더케이손보, 현대해상, 흥국화재, 삼성화재, 한화손보 등 7개사의 자동차보험 약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KB손보와 메리츠화재는 양호 등급에 그쳤다.
2016년 미흡 등급을 받았던 MG손보의 'MG다이렉트개인용자동차보험'과 AXA손보의 '다이렉트개인용 자동차보험' 등 2개는 같은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각 부문별로 ▲보장 내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없는 담보 개수 ▲어려운 내용에 대한 해설 미흡․누락(중복보험의 비례보상 등) ▲약관의 중요 내용을 부적절한 위치에 기재하였거나 필요한 설명을 누락 한 개수 등이 감점요인으로 꼽혔다.
전년과 비교해 평균 점수가 10점 올랐다. 특히 삼성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31.8점과 30.2점 올라 전체 점수를 견인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평가 결과와 세부적 내용을 각 보험사에 제공해 약관의 이해 가능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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