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내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주축이 된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오는 17일 자율규제 세부사항을 발표한다. 재무안전성, 보안성,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암호화폐 상장 등이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16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오는 17일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 심사계획에 대한 기자간담회 열고 자율규제 세부사항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하진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이 자율규제안에 대해 소개하고, 법무법인 제이피에서 세부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어 김용대 블록체인협회 정보보호위원장이 자율규제 보안성 평가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자율규제안에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재무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과 보안성, 경영상황,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의 암호화폐 상장과 관련된 규정도 자율규제안에 포함된다.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사들의 동의 하에 만들어진 규제안이며 회원사 23개사 중 거래소를 준비중인 곳을 제외하고 현재 거래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14개사에 대해 먼저 자율규제안 준수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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