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18일 간편뱅킹앱 '리브(Liiv)'를 이용한 ATM 출금 시 모든 고객에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비대면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대출·외환·결제·선물하기·교통충전 등의 다양한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가입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고객이 확대되고 있다.
'리브출금'은 KB국민은행 전국 약 8천대의 ATM에서 별도의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손쉽게 필요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영업점 창구에서도 통장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거래금액이 10조원에 이를만큼 리브의 핵심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조치는 '리브'의 ATM출금서비스에 부과되던 영업시간 외 수수료를 면제한 것이다. 20~30대 젊은 미래고객층에 대한 금융관련 수수료를 경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리브 간편송금도 은행에 관계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간편대출 서비스는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고, 교통카드 충전 시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문화 확산을 통한 고객혜택 증대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미래고객들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ATM출금수수료 인하 조치를 편의점 등 타 채널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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