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이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8)'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2015년 출시한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튜브 형태의 용기가 적용됐다. 실리콘 재질의 외부 용기와 알루미늄 파우치 내부 용기의 이중 구조로 구성돼 마스카라 케이스를 손으로 주물러가며 사용하면 된다.
제품 사용자는 용기를 누르는 세기에 따라 브러시에 묻는 마스카라 내용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용기 밀폐력으로 마스카라 용액이 굳지 않는 데다, 기존 제품에서 브러시에 닿기 힘든 부분의 내용물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사용량이 최소 1.5배 이상 증가한다.
이번 제품에는 무독성의 식기용 실리콘이 사용됐으며 후가공 공정을 최소화했다. 또 마스카라의 평균 사용 기간이 증가해 제품 폐기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성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제품은 국내 및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으로도 이어졌다. 또 2015년 미국 듀폰(DuPont)사가 개최한 '듀폰 포장 혁신상'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며 스퀴즈 밀폐구조 제조기술을 다양한 화장품 용기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최영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화장품 패키징 혁신성이 또다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전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혁신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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