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월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5년 5월 식재료 전문 온라인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차별화된 상품 판매, 배송 시스템 혁신, 철저한 CS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 덕분에 지난 3월 기준 누적가입자수 60만명, 일 평균 8천건 이상의 주문이 이뤄지는 온라인 마트로 성장했다.
론칭 3여년 만에 100억원이 넘는 월 매출을 기록한 데는 70여 가지 자체 기준으로 엄선된 제품만 선보이는 큐레이션과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7시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가 주효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유아동관과 리빙관 역시 빠르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마켓컬리는 지난 2017년 연 매출 530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173억원, 2015년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연평균 3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올해는 물류센터 확장, 반려동물 카테고리 개설 등을 통해 연매출 1천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마켓컬리의 고민을 소비자들이 공감해주신 덕분에 월매출 100억이라는 지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상품 카테고리 확장, 내부 배송시스템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마켓컬리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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