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포털이 댓글 정렬을 최신 순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의원은 21일 "드루킹 매크로 댓글 조작 여론 사건이 권력유착형 범죄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보수정권의 국정원 및 군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과 마찬가지로 유리한 여론 조성을 하기 위한 정치권의 불법적인 정치 공작"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진 의원은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으면 제어방법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하루에도 수백만건씩 올라오는 댓글을 인력으로 일일이 제어할 방법은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포털과 언론의 기능을 분리하고 댓글 시스템의 폐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인터넷 실명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한시적으로 선거기간에만 실명제가 운용되고 있는데 이를 도입해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민주주의의 뿌리인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당국에서는 포털에 강화된 책임을 부여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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