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거대 투자사들의 암호화폐 거래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6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천400% 가까이 오른 후 올 1분기 들어 50% 떨어진 후에야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에 따르면 지난 24일 비트코인 가격은 9천340.88달러로 지난 6주 동안 4.4%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상승으로 리플과 이더리움 등의 다른 암호화폐의 거래도 크게 증가해 이날 전체 디지털 화폐시장 가치가 4천270억달러로 확대됐으며 이는 3월초 이후로 최대규모다.
롭 비글리온 젠캐시 공동 창업자는 "수주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알아본 많은 사람들이 이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거대 투자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 또한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등에 대한 투자 상품의 가치에 관심을 고조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거대 투자사 골드만 삭스는 디지털 자산 시장 담당임원으로 저스틴 슈미츠 전트레이더를 영입했고 바클레이스도 가상화폐 시장 상품거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최근 톰슨 로이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업체 5개중 1개사는 향후 1년안에 암호화폐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 거래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 가운데 70%는 향후 3~6개월안에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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