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P2P금융 렌딧은 26일을 기해 한국P2P금융협회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렌딧은 현재 국내 P2P금융 개인신용대출에서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협회사 중 유일하게 100% 개인신용대출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렌딧은 대다수의 협회사와 산업의 본질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협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성에 공감하기 어려워 협회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승행 전 한국P2P금융협회장 학력 위조 논란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2015년 3월 설립된 렌딧은 지난해 10월 P2P금융기업 중 가장 먼저 금융감독원에 등록, 감독 대상이 된 기업으로, 이제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금융위원회의 P2P금융가이드와 규제를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누적대출금과 연체율, 부실률 등 정보 공시 역시 변함없이 렌딧 홈페이지에 매일 업데이트 된다.
또한 핀테크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소속은 변함없이 유지할 예정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3년간 축적한 중금리대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델과 분산투자 추천 알고리듬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가고 있다"며 "앞으로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금융정보를 제공하며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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