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아자동차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기아차 오산교육센터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9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2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 기아차 정비사들 간 교류의 장을 통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정비사들에게 사명감과 자금심을 부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해외 기아차 정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각국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 기술을 인정받은 58명의 본선 진출자를 포함해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7명 등 총 46개 국가 105명이 참가했다.
기아차는 대회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엔진, 섀시, 전장 등 각 항목에 대한 필기 평가와 실기평가를 통해 실차 문제 진단 및 해결 능력과 부품 이해 및 수리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 점수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하는 동시 각 항목별 최우수자 3명에게 스페셜리스트 상을 수여하는 등 총 9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중국 멩 리우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브랜드 기아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고객에게 신뢰와 감동을 전달하는 으뜸 정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는 매 격년 단위로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및 정비 고객 응대 전담 상담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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