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하이닉스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2년 연속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이 공모전은, 올해도 SK하이닉스 홈페이지에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SK하이닉스는 개방형 혁신으로 이끌어 낸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우수 참여자에 대한 보상도 실시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심사결과는 10월에 발표한다. 총 4개 분야별로 최우수 아이디어 1건(5천만원), 우수 아이디어 2건(각 3천만원), 장려상 3건(각 2천만원)을 각각 선정해 총 7억원 수준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최우수상 입상자가 SK하이닉스로 입사를 원하는 경우, SK그룹 필기전형(SKCT)만 통과하면 채용을 보장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 내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를 관리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기존 메모리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 기술' 등 메모리반도체 기술 변화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4개 분야 21개 주제를 선정하고, 심사뿐만 아니라 검증과 제품화 과정까지 직접 챙길 예정이다.
김진국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우리나라 반도체 전문가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고 기술 난제를 해결하는 좋은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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