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포르쉐AG는 신형 카이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340마력 3ℓ V6엔진과 136마력 전기 엔진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462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71.38kg.m(700Nm), 제로백은 5초다.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35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유럽 NEDC 연비를 기준으로 장착된 타이어에 따라 100km당 3.4~3.2ℓ의 연료와 20.9~20.6 kWh의 전기를 소비한다.
신형 카이엔E-하이브리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듈 및 팁트로닉S 변속기 적용으로 새로운 구동방식을 선보인다.
먼저 하이브리드 모듈은 전기 엔진과 분리 클러치의 고집적 결합으로 구성된다. 기존 전자식 유압 시스템과는 달리 전기 기계식으로 작동되는 분리 클러치가 적용됐다.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탑재, 부드러운 시동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획기적으로 빠른 전환 속도를 제공한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의 배터리 용량은 기존 모델 10.8kWh에서 14.1kWh로 약 30% 증가했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독일 시장 기준 2018년 5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8만9천822유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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