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일 분식회계에 대해 부정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외부 감사인을 속였든지 외부 감사인도 분식회계를 공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말 삼정회계법인을 포함한 다수의 회계법인 의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변경했다고 항변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외부 감사인을 속였든지 외부 감사인도 분식회계를 공모한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조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금감원 보고를 받은 후 다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정경유착과 불공정 거래를 근절해야 한다"면서 "정경유착에 책임을 묻지 못한다면 지난 촛불혁명은 절반의 승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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