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APM)이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SW)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인증심사를 주관한다.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사용성·신뢰성을 갖춘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받은 SW는 정부 부처 우선 구매 대상 SW 지정 등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APM은 'OBICs 왓치(Watch) APM'으로, 기업 IT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의 성능과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흐름을 분석한다. 문제가 발생할 시 운영자가 이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APM 솔루션은 서비스 호출이 많은 경우 APM의 성능 문제를 운영자가 인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OBICs 왓치 APM은 특허 받은 '블락(Block) 마스킹'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압축·효율화하고 운영자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해당 APM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만들어져 비용이 합리적이다. KT DS는 KT 기가지니 같은 40종의 서비스 서버에 OBICs 왓치 APM을 설치하고 통합 대시보드로 성능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문상룡 KT DS 이머징 테크(Emerging Tech) 본부 전무는 "OBICs 왓치 APM은 KT DS의 기술력과 혁신적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라며 "안정적인 전사 IT감시체계 구축과 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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