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올리브영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 4회 즐거운 동행 입점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즐거운동행 입점 품평회는 지난해부터 올리브영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오고 있는 행사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집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물 품평회을 진행한 후, 최종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들은 올리브영 '즐거운동행존'에 정식 입점하게 된다.
이번 품평회에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3개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올리브영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4월 12~15일 CJ E&M이 진행한 'KCON 2018 JAPAN'에 참가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품평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들은 담당 카테고리별로 본선에 오른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제품 컨설팅과 더불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계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된 제품들은 이후 보완 과정 등을 거쳐 오는 6월 즐거운동행을 통해 정식 판매된다.
특별히 이날은 지난해 열린 품평회를 통해 올리브영에 입점하고 동반성장한 랩앤컴퍼니 김찬영 대표가 직접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랩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품평회에서 선발돼 두 달 뒤인 7월부터 올리브영서 판매를 시작한 중소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아임 프롬 허니 마스크'는 입점 첫 달과 비교해 올해 3월 매출이 10배 가량 뛰었다. 높은 원가에도 천연 벌꿀 함유량을 38.7%까지 끌어올린 점이 최근 성분 트렌드와 잘 맞아 단숨에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동행 품평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제품들이 여러 국내외 상품들과 경쟁하며 매출을 올리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판로 지원만이 아닌 제품을 함께 개선하는 전방위적인 멘토링을 통해 K뷰티 히든챔피언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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