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제주맥주 주식회사가 '제주 위트 에일'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4일 제주맥주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제주 위트 에일' 500ml 캔 제품을 최근 CU, GS25 등 전국 각 지역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 농협,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현대 백화점 등으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 위트 에일'은 그 동안 제주 지역 편의점 및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서 판매돼 왔다. 그러나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 지역 확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제주맥주는 최근 이를 전국에 론칭키로 결정했다.
'제주 위트 에일'은 맥주 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레시피를 개발했다. 제주 물과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의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독일산 보리 맥아와 밀 맥아를 함께 사용해 부드러운 음용감으로 에일 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 위트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3도다.
제품은 출시 직후 초도 목표물량 대비 170% 예약 발주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출시 7개월만에 월 출고량이 500% 증가하고,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맥주 양조장에는 2018년 기준 월 평균 4천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지역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전국 편의점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해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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