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6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결과 조치안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향후 감리위원회 개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과 증선위 상임위원(감리위원장)이 이날 오전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결과 삼성 측에 사전 통지한 조치안의 주요 내용을 보고받는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향후 감리위원회 개최 일정 등을 이날 보고 이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삼성그룹 핵심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 회계를 했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내용의 조치 사전 통지서를 회사와 회계법인에 보냈다.
이 회사가 2015년 종속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해 지분가치 평가 기준을 장부가에서 시장가로 바꾸는 등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는 것이다.
실제 분식 회계 여부 및 징계는 금융위 감리위원회와 증선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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