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1분기 매출 2천32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63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4%, 66.6%, 425%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3% 줄고 영업이익은 52.8%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일본에서 흥행한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5%이며 PC 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다.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는 15.6% 늘어난 1천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핵심 신사업인 간편결제 '페이코' 서비스 현황도 공개됐다. 거래 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천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도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한 쇼핑 적립 서비스,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도 선보였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 막바지 단계에 있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도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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