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텐센트엑셀러레이터센터 2기 입주 기업을 오는 15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한콘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사업소개서와 함께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텐센트엑셀러레이터센터 입주 및 지원 2기 프로그램은 국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콘진은 지난해 12월 심천비즈니스센터를 개소와 더불어 텐센트엑셀러레이터센터 입주 및 지원 1기 프로그램을 추진, 5개 입주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5개 입주기업은 심천비즈니스센터의 운영 지원과 텐센트엑셀러레이터센터, 선전 F518 창의원, IDH 등 지역 주요 엑셀러레이터센터의 협력 하에 쇼케이스, 비즈니스 간담회, 투자로드쇼 등에 참가했다.
한콘진 관계자는 "그 결과 비즈니스 매칭 총 250건, 네트워크 구축 총 321명, 누적 상담액 약 200억 원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MCN서비스 및 홀로그램 전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나아가 한중 합자회사 설립, 공동제작, VR콘텐츠 개발 등 사업도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콘진은 남부 중화권 시장 개척 통한 중국 진출 다각화를 도모하는 한편, 한중간 스타트업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2기의 경우 총 5개 내외 업체를 선발할 예정으로, 선정 업체에는 ▲입주공간 무료제공 ▲현지 비즈니스 교류 지원 ▲엑셀러레이터센터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 1기와 동일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심천비즈니스센터가 창립한 중국 투자자연합체와의 ▲정기 멘토링 ▲투자전략 컨설팅 ▲모의투자 경연 등 프로그램은 새롭게 추진된다.
남궁영준 한콘진 심천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향후 엑셀러레이터센터, 문화산업기지, 투자기구 등 중국 남부 중화권의 스타트업 거점을 전진기지로 삼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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